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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은 9월부터 용인대학교 뮤지컬실용음악과의 교수 초빙에 응해 보컬 전공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내년 1학기부터는 현재 학과에서 분리되는 실용음악과 강단에 선다. 지선은 대학 때 금속공예를 전공했다. 또 글쓰기 등 문학적 재능도 갖고 있다. 지선은 “어려서부터 미술을 가까이한 덕분인지 무언가 이미지화하는 데 익숙하다”면서 “음악을 들어도 그 음악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상상한 후 다시 나름의 해석으로 표현하게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지선은 2003년 러브홀릭 1집 앨범으로 데뷔한 뒤 2007년 솔로로 전향했다. 솔로는 그룹 활동과 달리 혼자서 고민해야 하고 혼자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가끔 예전 멤버를 그리워한 적도 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승마장에서 승마를 가르치던 코치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후 2014년 딸을 낳았다. 2011년 싱글 ‘바람’을 내고 휴식기를 갖던 중에 가정을 이루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최근 SBS 주말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네 번째 OST 수록곡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를 발표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