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참여 거부 때문? 타이니지, 사실상 활동 중단

  • 등록 2015-02-10 오전 10:29:14

    수정 2015-02-10 오전 10:29:14

도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3인조 걸그룹 타이니지가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에 빠졌다.

10일 관계자에 따르면 타이니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도희의 참여 거부로 애초 계획했던 그룹 활동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도희는 연기활동을 이유로 지난해 중순부터 타이니지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타이니지는 도희를 제외하고 두 멤버 제이민과 민트가 결성한 유닛 타이니지M으로 남아 있다. 이들은 활동을 위해 지난해 11월 태국으로 건너갔다.

이 관계자는 “유닛 활동이 그룹 타이니지의 활동 재개를 위한 멤버들의 사실상 마지막 노력이었다”며 “완전체 그룹으로서 타이니지의 존속은 기로에 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타이니지M 두 멤버 중 제이민만 최근 귀국했다. 민트는 태국 출신으로 현지 방송 스케줄이 많아 이번 유닛 활동 후 현지에 남았지만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타이니지는 지난 2012년 4인조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6월 막내 명지가 연기 활동을 위해 탈퇴함에 따라 3인조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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