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예' 강경호, 로드FC 밴텀급 초대 챔프 등극

  • 등록 2012-06-16 오후 9:57:10

    수정 2012-06-16 오후 10:00:52

▲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강경호가 앤드류 레온을 위에서 몰아붙이고 있다. 사진=뉴스캔/변광재 기자
[원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떠오르는 신예' 강경호(팀 매드)가 국내 종합격투기 경량급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강경호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로드FC-비터라이벌 8'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앤드류 레온(미국)을 2라운드 1분19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제압했다.

이로써 강경호는 로드FC 밴텀급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강경호는 압도적인 그라운드 실력을 뽐내며 이날 대회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강경호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문재훈과 치열한 그라운드 공방을 벌인 끝에 2라운드 4분27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4강전에서 송민종(팀 맥스)을 판정으로 누른 미국 출신 파이터 레온. 레온은 송민종과의 경기에서 남다른 그라운드 실력을 과시했다. 강경호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강경호는 실력에서 완벽히 레온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 내내 그라운드에서 레온을 밑에 깔아둔채 몰아붙인 강경호는 2라운드에서 승기 기회를 잡자 더욱 거세게 압박했다.

그라운드에서 레온을 등뒤에서 감싼 강경호는 결국 양 팔로 목을 제대로 감싼 뒤 온 힘을 다해 졸라 기권을 받아냈다.

◇로드FC-비터 라이벌스 파이널8 경기결과 -1경기 밴텀급(61.5kg 이하) 토너먼트 4강전: 송민종(팀 맥스) VS 앤드류 레온(미국.푸켓탑팀) -> 레온 3라운드 2-1 판정승 -2경기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강경호(팀 매드) VS 문재훈(익스트림 컴뱃) -> 강경호 2라운드 4분27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 승리 -3경기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매치: 김수철(팀 포스) VS 사토 쇼코(일본.사카구치도조) -> 김수철 연장 1라운드 1분20초 닥터스톱 TKO승 -4경기 페더급(65.5kg 이하): 서두원(프리) VS 하라이 토루(일본.모리도조) -> 서두원 3라운드 3-0 판정승 -5경기 무제한급: 밥 샙(미국.팀 비스트) VS 김종대(팀 포스) -> 김종대 2라운드 2분 파운딩펀치 레퍼리스톱 TKO승 -6경기 미들급(84kg 이하): 데니스 강(캐나다.ATT) VS 손혜석(팀 맥스) -> 데니스 강 1라운드 4분50초 펀치 KO승 -7경기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 : 강경호 VS 앤드류 레온 -> 강경호 2라운드 1분19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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