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준·박상남·홍예지·한수아, 영광의 신인상[KBS 연기대상]

'2024 KBS 연기대상', 녹화 방송으로 편성
  • 등록 2025-01-11 오후 10:00:56

    수정 2025-01-11 오후 10:00:56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서범준, 박상남, 홍예지, 한수아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서범준과 ‘결혼하자 맹꽁아!’의 박상남, ‘환상연가’의 홍예지, ‘미녀와 순정남’의 한수아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범준은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 관계자 분들과 선배님, 동료분들께 감사 인사 드린다”며 “또 팬분들 덕에 배우 서범준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 중 캐릭터를 언급하며 “바른이는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살아가는 친구였다. 뒤에서는 제우스라는 인물로 힘들게 오랫동안 살아갔었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잊히지 않길 바라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서범준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누군가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는데 저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제주항공 참사를 애도했다.

그러면서 “2024년도 수고 많으셨다. 제가 행복을 느낄 때는 혼자가 아니라 주변에 행복을 나눌 수 있을 때인 것 같더라. 유독 이번 겨울은 몸도 마음도 많이 추운데 얼른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결혼하자 맹꽁아!’의 박상남은 “일생에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감독님, 작가님, 같이 촬영하고 있는 선배님들, 선생님들 덕분이다. 기죽지 않고 연기할 수 있게끔 좋은 분위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계기로 더욱 더 머리 숙일 줄 알고 겸손하고 감사할 줄 아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홍예지는 “감독님, 작가님, 막내라고 많이 예뻐해줬던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리고 가장 가까이에서 고생한 선배님들 감사드린다”며 “B팀 감독님께서 ‘내가 너의 이런 감정선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주셨을 때 보람도 느꼈고, 앞으로도 그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고 꺼내보면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제가 잘해서 주신 상이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따뜻한 채찍의 의미로 주신 거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다음으로 한수아는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함께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감독님,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분들, 제작진분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과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몸도 마음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에 KBS2에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편성을 취소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