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김남길 의기투합한 '브로큰' 내년 2월 5일 개봉 확정

누적 관객 1억 달성 하정우, 신예 김진황 감독과 호흡
  • 등록 2024-12-18 오후 1:26:35

    수정 2024-12-18 오후 1:26:3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신인 김진황 감독과 의기투합한 영화 ‘브로큰’이 내년 2월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퍼스트룩 스틸을 18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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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큰’은 당초 ‘야행’이란 가제로 알려졌던 작품이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주인공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공개된 스틸은 동생을 잃은 형의 감당할 수 없는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정우가 연기한 민태는 동생이 죽던 밤 어둠과 함께 묻혀버린 진실을 쫓는 남자다. 동생을 위해서라면 하지 못할 것도, 가지 못할 곳도 없는 민태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추적에 나선다. 스틸 속 하정우는 거친 수염과 굳은 표정 너머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 앞서 관객들이 열광했던 ‘추격자’, ‘황해’ 속 거친 매력을 덧입고 다시 스크린을 찾은 하정우의 강렬한 변신에 뜨거운 기대가 모인다.

‘브로큰’은 최연소 누적 관객수 1억명을 달성해 트리플 천만 배우라는 수식어를 가진 베테랑 하정우가 주목받는 신인 감독과 손을 맞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하정우는 앞서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추격자’ 나홍진,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시작을 함께했다, 장편 데뷔작 ‘양치기들’로 주목받는 신인 감독 대열에 오른 김진황 감독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하정우의 거친 날 것의 매력이 빛을 발하는 영화 ‘브로큰’은 2025년 2월 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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