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회복 중인 석현준 “몸 상태 많이 좋아져…거의 완치”

  • 등록 2020-03-31 오전 10:18:19

    수정 2020-03-31 오전 10:18:19

석현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석현준(29)이 상태가 호전됐음을 직접 알렸다.

석현준은 30일(현지시간)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서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저에게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메시지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 영상을 찍는다”며 “몸 상태가 좋아졌고 이제 거의 완치됐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이달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나온 첫 확진 사례였고 한국인 프로축구 선수 중에서도 처음이었다. 석현준은 “축구와 우리 팀, 경기, 팬들이 그립다”며 “여러분과 다시 만나고, 팀을 위해 경기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려면 집에 머무르면서 정부 방침을 따라야 한다”며 “여러분과 가족 모두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석현준은 현지 언론 레스트 에클레어와의 인터뷰에서도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 증상으로 눈에 이상을 느꼈고 감기 기운, 근육통 등이 이어졌다고 떠올린 그는 “증상이 심하지는 않아서 저 자신은 걱정하지 않았으나 주변 사람들이 걱정됐다”며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갖고 항상 마스크를 끼면서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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