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송가인·홍자 찾기…'골든마이크' 열기 후끈

  • 등록 2019-07-09 오후 12:54:06

    수정 2019-07-09 오후 12:54:06

‘골든마이크’(사진=KNN)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제2의 송가인, 홍자 찾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지역 9개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롯 오디션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연출 임혁규, 박종은, 이하 ‘골든마이크’)가 방송 첫회부터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의 인기를 이어갈 기세를 탔다.

‘골든마이크’는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부산경남 기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지역 KBS1 ‘9시 뉴스’만 13.8%로 ‘골든마이크’를 앞섰을 뿐이다. KBS2 ‘연예가중계’ 4.3%, MBC ‘류현진 올스타전 선발 특집’ 2.0%으로 ‘골든마이크’에 뒤졌다.

‘골든마이크’는 첫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올랐으며,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도 400여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등 남다른 화제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방송에서는 ‘트롯 훈남시대’로 소개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합격자 ‘송민준’, 심사위원 김용임으로부터 ‘모태 트로트 가수’라며 극찬을 받은 최대성, 트롯 남성 트리오 ‘트롯 아들돌’이 출연했다. 이어 ‘내일은 트롯요정’으로 소개된 유튜브 인기스타 요요미를 비롯해 힙합 걸그룹 출신 구수경, 트롯을 위해 국악을 전공한 강수빈 등 다채로운 경력과 음악 베이스를 가진 참가자들로 꾸며졌다. 특히 ‘한잔해’를 부른 엄소영은 오디션 곡으로는 쉽지 않은 댄스 트롯 무대를 흠잡을 데 없이 선보이기도 했다.

‘골든마이크’는 화제의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애정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탈락한 참가자들에 대한 조언을 아까지 않는 것과 더불어, 울고 있는 참가자들을 위로 하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골든마이크’는 태진아, 김용임을 비롯한 김혜연, 지원이, 추가열, 지상렬 등 화려한 심사위원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골든마이크’는 지난 5월 전국 단위 모집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서류 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총 54명의 예선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했다. 앞으로 본선, 준결선, 결선 과정을 통해 단 한 팀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음원 출시, 매니지먼트 계약 특전이 주어진다.

‘골든마이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KNN, 유튜브 채널 ‘캐내네 트로트’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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