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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출전하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은 오는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38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4번째 대회다.
이 대회는 우즈가 전성기 시절 '우승을 맡아놨던' 대회다. '골프황제'가 된 이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슬럼프에 빠지기 전인 2008년과 2009년에도 우승했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큰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메이저 대회 15승 고지를 노리는 우즈에게 부활 동력이 되는 것이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42)와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6),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자 존 허(22·허찬수), 노승열(21), 앤서니 김(27·김하진), 케빈 나(29·나상욱) 등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