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명수' 박명수, 자기계발서 집필 "왜 나영석·김태호는 나를 안 쓸까?"

  • 등록 2020-11-20 오전 10:53:00

    수정 2020-11-20 오전 10:53:0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본인의 명언을 담은 자기계발서를 집필한다.

박명수(사진=JTBC)
JTBC ‘할명수’의 열세 번째 에피소드 ‘자기계발서 작가 할 명수’ 편이 20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할명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어록 부자로 잘 알려진 박명수가 본인의 명언들을 토대로 자기계발서를 집필하는 과정을 담는다.

최근 ‘할명수’ 촬영에서 박명수는 한국대필작가협회 회장 임재균 대필작가와 함께 책 집필에 나섰다. 박명수는 혼자 글 내용을 고민하며 어려움을 표했지만, 대필작가의 등장에 화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글 작업에 돌입했고, 임재균은 박명수가 30년 연예인 생활 동안 남긴 어록들에 관해 궁금해했다. 특히 임재균은 박명수의 명언인 ‘성공은 99%의 빽, 그리고 1%의 재능’이란 말에 대해 “박명수의 빽은 누구였냐”라고 물었다. 고민하던 박명수는 “나를 예뻐해 준 선배는 없었다” “난 1%의 실력으로 30년을 버텼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임재균은 “논리가 안 맞다”며 반문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책을 쓰던 박명수는 “내 성공 비결은 방송 PD들의 캐스팅 덕분이다”라고 말하면서도 갑자기 “왜 나영석과 김태호는 나를 쓰지 않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제작진은 박명수에게 “나영석 PD의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나”라고 물었고, 이에 박명수는 “뭘 가리냐?” “영석이 형, 한 번만 불러주세요. 형으로 모실게요”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의 지인들이 보내 온 응원 메시지와 추천사도 공개됐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1등은 불행하지만 2등 명수는 행복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황광희는 “박명수는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박명수는 틱틱 거리고 윽박지를 때도 있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며 뜻풀이를 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태호 PD 또한 문자로 박명수 에게 추천사를 보내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박명수의 인생을 담은 자기계발서 ‘남보다 나’의 제작 과정은 11월 20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JTBC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또한 ‘자기계발서 작가 할 명수’는 11월 28일토요일 오전 11시 30분 JTBC 채널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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