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 포문을 활짝 열었다.
세븐틴은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번째 월드투어 ‘비 더 선’ 서울 공연을 진행해 총 3만50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들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랜선 관객에게도 공연을 선보였다.
세븐틴은 약 4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20여곡의 무대를 펼쳤다. ‘핫’(HOT)을 비롯한 정규 4집 수록곡들과 ‘만세’,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아주 나이스(NICE)’ 등 기존 히트곡들의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퍼포먼스팀, 보컬팀, 힙합팀 등 각 유닛별 무대로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 ‘캐럿’(팬덤 명)들과 함께하는 동안 ‘이게 청춘’이라는 생각과 ‘우리는 정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만의 길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 이번 콘서트명처럼 세븐틴은 ‘캐럿’이 힘들고 어두울 때 늘 비춰 주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공연 마지막 날에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SECTOR 17) 발매를 예고했다. 이들은 7월 18일 ‘섹터 17’을 발매한 뒤 북미와 아시아 각 지역을 돌며 6개월에 걸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