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정 "아마추어의 실수, 너그럽게 봐주길"

  • 등록 2012-07-28 오후 1:46:24

    수정 2012-07-28 오후 1:46:24

배수정(오른쪽)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2012 런던올림픽 개회식 공동 MC를 맡은 배수정이 논란이 된 ‘영국인’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배수정은 MBC를 통해 “영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런던올림픽이 개최돼 자랑스럽다는 의미인데 한국어가 서툴러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고 밝혔다.

배수정은 “나의 뿌리는 한국이며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자랑스러워 한다”며 “아마추어의 첫 생방송 실수인 만큼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이해를 바랐다.

배수정은 28일 오전 방송된 MBC ‘2012 런던올림픽 개회식’ 중계 중 “영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두 차례 얘기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 및 네티즌들은 “한국을 대표해 중계 방송을 하는 진행자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배수정은 지난 3월 종방된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영국 국적으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이번 올림픽 특집으로 MBC에서 마련한 ‘배수정의 런던 100배 즐기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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