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업무 복귀 명령..노조 "동요 없다"

  • 등록 2012-05-25 오후 4:32:50

    수정 2012-05-25 오후 4:32:50

▲ MBC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파업이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회사측이 노동조합원들에게 업무복귀를 명령했다. 

사측은 25일 사내 공지를 통해 “노동조합의 불법파업에 가담하고 있는 직원들은 오는 6월1일 오전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상기 시점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회사는 업무의 정상화와 올림픽 방송의 완벽한 수행을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복귀 명령에 불응한 직원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사측의 업무 복귀 명령이 처음도 아니고 노조는 전혀 동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노조는 지난 1월30일 MBC의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는 25일로 파업 117일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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