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정소민 "본 적 없는 관계성…이유있는 '막장' 기대해"

  • 등록 2022-06-14 오후 2:59:13

    수정 2022-06-14 오후 2:59:13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환혼’ 이재욱, 정소민이 두 사람이 맡은 캐릭터가 보여줄 신선한 케미를 자신했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과 함께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을 그린다.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홍자매)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PD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대세 청춘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신승호, 유인수, 아린과 ‘연기파 배우’ 유준상, 오나라의 의기투합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극중 이재욱은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 역을 맡았고, 정소민은 천하제일 살수의 혼이 깃든 세상 약골 ‘무덕이’ 역을 맡았다. ‘환혼술’을 매개로 도련님과 시종, 제자와 스승, 사제 로맨스 등 다양한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소민은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사제 관계는 처음 겪어봤다”며 “저희의 관계성은 계속 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회차마다 변하고 그 과정에서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저도 연기하면서도 따라가는 게 즐겁고 재밌었다. 튀는 느낌도 전혀 안 든다. 처음엔 같은 목적으로 서로를 이용했다면, 거기서 점점 변화해가는 두 사람의 관계에 주목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재욱 역시 “한 번도 보지 못한 관계성”이라며 “선택적 도련님이면서 선택적 스승님이 될 것이다. 제자와 스승의 관계를 보시면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정말 코믹하고 감동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두 사람의 케미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막장’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재욱은 “이유있는 ‘막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편 ‘환혼’은 오는 18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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