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설연휴 동반 귀국? "정해진 바 없어"

  • 등록 2015-02-14 오전 11:16:00

    수정 2015-02-14 오전 11:16:00

이민정-이병헌 부부.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설연휴 동반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귀국 일정은 현재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설연휴 동반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귀국 일정은 현재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함께 미국에 있다. 하지만 언제 귀국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설 연휴께 이민정 씨가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병헌은 지난 13일 50억 협박 스캔들과 관련,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는 피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상 협박녀의 선처를 피력한 것이다.

소속사는 “이병헌 본인의 의지”라며 “그동안 상대방(이지연·김다희)으로부터 합의 제안이 오기도 했지만 이병헌이 자신이 한 잘못도 반성하며 법적 시시비비를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고 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달 1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2월을 선고받았다. 선고 후 항소 의사를 밝혔던 이지연과 다희는 같은달 21일 항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지연은 지난해 8월 다희와 함께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 협박해 공갈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은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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