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바꼭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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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숨바꼭질’이 주말 극장가를 재패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22만 200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누적관객 321만 9743명이다.
‘숨바꼭질’은 앞서 개봉된 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의 쌍끌이 흥행 바통을 ‘감기’와 함께 이어 받았다. 하지만 22일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의 개봉과 함께 ‘감기’가 박스오피스 3위로 밀리면서 한국 영화 대 외화의 예매 전쟁으로 바뀌고 있다. ‘나우 유 씨미’는 하루 관객 동원 18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있다. 신작의 공세에도 꺾이지 않는 ‘숨바꼭질’의 강세가 눈여겨볼 만하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숨어사는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가족사에 얽힌 비밀과 내 집을 지키려는 자들의 집념이 엉킨 스릴러다. 배우 손현주가 주연해 기대감을 높였으며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또 다른 주연인 문정희의 파격 변신과 반전 결말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