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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는 배우 하정우 감독의 데뷔작 ‘롤러코스터’에서 맏언니 승무원 김활란 역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던 인물. 이 드라마에서 김재화는 나애라(이민정)의 고교 동창이자 이혼 후 갈 곳이 없는 나애라를 선뜻 자신의 집에 살게 해주는 따뜻한 친구 오방순 역을 맡았다. 전 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꼬시겠다며 회사에 입사하는 절친 나애라를 구박하면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는 반면 가끔 애 어른 같은 7살 짜리 딸에게 도움을 받는 귀여운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재화는 JTBC 드라마 ’무정도시‘를 비롯해 영화 ’코리아‘, ’공모자들‘, ’엄마가 뭐길래‘ 등 다수작에 출연하였으며, 지난 해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를 통해 개성파 배우로서 자리매김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서는 난민소를 탈출한 임산부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앙큼한 돌싱녀’에서도 그녀의 개성 있는 연기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