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훈남 뮤지션' 적재, 안테나 떠난다

  • 등록 2023-06-05 오전 10:31:00

    수정 2023-06-05 오전 10:31:00

적재(사진=안테나)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가 소속사 안테나를 떠난다.

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적재는 최근 안테나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를 거친 끝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적재와 안테나는 약 3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하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적재는 2008년부터 정재형, 박효신, 김동률, 아이유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기타 세션으로 활약했고, 2014년부터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2019년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긴 어게인3’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고, 이듬해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에 둥지를 틀었다.

감성적인 분위기의 음악과 훈훈한 비주얼로 인기를 끌어왔다. 배우 박보검이 리메이크해 화제가 된 ‘별보러 가자’를 비롯해 ‘나랑 같이 걸을래’, ‘잘 지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등이 대표곡이다.

적재는 지난해 전국 투어 ‘더 라이츠’(The LIGHTS)를 펼치며 관객과 활발히 소통했다. 올해 들어서는 신곡 ‘오, 사랑’,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2’ OST ‘모순’, KBS 2TV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스잔’ 등으로 목소리를 들려줬다. 현재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새 둥지 찾기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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