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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협은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설 연휴 플레이리스트에 넣으면 좋을 곡으로 2곡을 추천했다.
우선 자신의 자작곡 중에선 소속 팀 엔플라잉의 ‘너에게’(To You)를 꼽았다.
‘너에게’는 어린 시절의 이별을 조금은 어른스러워진 마음으로 회상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가스펠 장르의 곡이다.
이승협은 “명절에 고향에 내려갈 때면 옛날 생각을 떠올려보고 한다. ‘너에게’가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노래인 만큼, 옛날 생각을 하며 듣기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너에게’가 고향으로 가는 길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곡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자신이 작업하지 않은 곡 중에선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메이 뮬러가 네이키드, 폴로 지와 협업해 지난해 9월 내놓은 곡인 ‘베러 데이즈’(Better days)를 추천했다.
이승협은 “올해 설 연휴에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누나와 맛있는 떡국을 같이 먹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설 연휴가 끝나면 엔플라잉 콘서트가 시작돼요. 2022년에는 ‘엔피아’(팬덤명)들을 공연으로 많이 만나고 싶고 뭐든 열정적이게 하고 싶어요! 모두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