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in X 킹덤] '섹시 리더' 단 "위로·감동 주는 K팝 뮤지션 될 것" (인터뷰)

  • 등록 2021-02-03 오전 10:06:31

    수정 2021-02-03 오전 11:06:5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타in X 킹덤]은 2월 18일 데뷔 예정인 GF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멤버별 인터뷰 다섯 번째 주자는 단입니다.

7인조 보이그룹 킹덤(KINGDOM·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치우, 루이) 멤버 단(23)은 팀을 이끄는 듬직한 리더다.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단은 “멤버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무게감과 뛰어난 실력을 모두 갖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킹덤의 기둥’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멤버들이 제 언행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한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힘든 순간이 있더라도 마음을 다시 단단히 다잡게 되는 것 같아요.”

단이 아이돌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 이후 킹덤 멤버로 무대 위에 오르기까지는 약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5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실패도 해보고, 상처도 받아보고, 실패와 상처에 무뎌짐을 느끼기도 했죠.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멤버들을 이끄는 든든한 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단의 꿈은 원래 아이돌 가수가 아닌 배우였다. 그는 “연기를 통해 많은 사람을 웃고 울리고 감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멋져 보였다”고 말했다. 가수 연습생이 된 이후 단은 음악에도 그에 못지않은 힘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나 가슴에 깊게 박힌 노래는 오반의 ‘행복’과 이하이의 ‘한숨’이다.

“노래를 듣는데 가사가 제 마음을 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역시 음악으로 많은 분을 위로할 수 있고 감동시킬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단은 꿈을 이뤄내기 위해 춤, 노래, 랩 연습을 모두 꾸준히 해왔다. 그는 “자만하지 않되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꿈은 여전히 마음 한켠에 남아 있다. 단은 향후 개별 활동을 펼칠 기회가 온다면 연기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너무나도 많은 분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다는 걸 알기에 저 역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서 실력이 갖춰졌을 때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롤모델로는 힙합레이블 AOMG 수장 박재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몬스타엑스 주헌을 꼽았다. “박재범 선배님의 랩 실력을, 지민 선배님의 표현력을, 주헌 선배님의 카리스마를 닮고 싶어요.”

자신만의 매력포인트를 짚어달라는 물음에는 감춰두고 있던 반전 면모가 엿보이는 답변을 꺼냈다.

“발이 참 예쁜 편이에요. 그런데 보여드리기가 어렵네요. 하하. 또 하나의 매력포인트는 작은 눈이에요. 학창시절에는 눈 좀 뜨고 다니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 컴플렉스처럼 여기기도 했는데 지금은 이런 제 눈이 저만의 매력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단은 데뷔 이후 ‘섹시’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도 했다. “팀에서 리더이자 맏형을 맡고 있다 보니 귀여움을 담당하긴 좀 그렇잖아요. (미소). 밝게 웃고 있어도 카리스마 있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그럼 아예 섹시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단의 다양한 매력은 머지않은 시일 내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킹덤은 오는 18일로 데뷔일을 확정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더’(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를 발표해 ‘7개의 나라 7개의 왕들’이란 세계관의 문을 열 예정이다.

단은 “숨겨져 있는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0살 때부터 10년간 두바이에서 생활해 영어, 불어, 아랍어에도 능통하다는 그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킹덤의 세계관을 잘 풀어내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재미를 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남들 앞에서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데뷔 이후 이 마음가짐 그대로 활동을 잘 펼쳐나간다면 그게 바로 성공 아닐까요? (미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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