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안정환 vs 강호동 vs 윤민수, '족구 굴욕 3인방' 폭소

  • 등록 2015-02-10 오전 10:09:18

    수정 2015-02-10 오전 10:09:18

예체능 안정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강호동, 안정환, 윤민수가 ‘족구 3종 굴욕’을 선보여 큰 웃음을 남겼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김병지, 안정환-윤민수, 바로-육중완, 양상국이 한 조가 된 블루 팀과 정형돈, 차태현-홍경민, 샘 오취리-샘 해밍턴, 이규한-김기방이 한 조가 된 오렌지 팀의 ‘웰컴 투 족구 연수’가 시작된다.

이 중 강호동, 안정환, 윤민수는 넘치는 족구 열정 탓에 뜻하지 않은 몸 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입만 살아있는 ‘입족구’를 보여주던 강호동은 족구공을 향해 달려가다 결국 네트에 걸려 넘어지며 그물에 걸린 ‘돼랑이’ 비주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몸 개그의 주인공은 윤민수. 헤딩을 하다가 오히려 네트에 걸려 넘어지면서 그물망에 걸린 활어 마냥 ‘파닥파닥’ 손을 좌우로 흔들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뒤이어 안정환은 친구 윤민수의 실수 만회를 위해 불타는 승부욕을 내뿜었다. 그러나 믿었던 안정환마저 굴욕을 맛봤다. 국가대표 급 헛발질에 이어 엉덩방아를 찧으며 벌러덩 넘어져 쩍벌남에 등극한 것. 이에 김병지는 “교통사고보다 더 아플 것 같은데?”라며 짓궂게 놀렸고, 이호근 캐스터 역시 “아파서 못 일어나는 걸까요? 창피해서 못 일어날까요?”라는 발언으로 안정환을 자극했다. 이에 안정환은 울컥해 “아오! 창피해서 그래!”라고 외치며 귀여운 ‘투덜이 형’의 면모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선수들이 족구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그 결과 이번 주 절친들과 함께한 토너먼트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뤘다”고 밝힌 뒤, “깨알 같은 웃음코드도 같이 있어 큰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웰컴 투 족구 연수’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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