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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넷플릭스는 “영화 ‘제8일의 밤’이 7월 2일, 전 세계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과, 그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신예 김태형 감독이 각본, 감독을 맡았다.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이 드리운 불길한 공포,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오는 ‘그것’의 불길한 여정이 주는 서스펜스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업보로 얽힌 인물들의 촘촘한 드라마 등 신선한 설정이 얽혀 한국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관심이 쏠린다.
먼저 연기파 배우 이성민이 출연, 그가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지 않도록 지키는 자의 운명을 타고난 박진수를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이성민은 드라마 ‘미생’으로 존재감을 각인한 후 ‘군도:민란의 시대’, ‘공작’, ‘목격자’ 등의 영화에서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에 실감과 입체감을 부여해왔다.
아역의 통념을 바꿨던 ‘추격자’부터 ‘우아한 거짓말’,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 화제작의 중심에 있었던 김유정은 비밀을 가진 소녀로 출연해 ‘7개의 징검다리’에 얽힌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스타트업’,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등으로 알려진 남다름이 ‘그것’이 깨어나려 한다는 것을, ‘지키는 자’인 박진수에게 전하는 동자승 청석으로 출연, 소년의 순수함과 밝은 모습으로 ‘제8일의 밤’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