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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하녀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세 사람. 극 초반부터 오지호(무명 역)는 양반에서 하녀로 전락한 정유미(국인엽 역)에게 잔인한 현실을 인식시켰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는 그녀의 눈을 가려주고, 위험할 때 사용하라며 단도를 건네주는 은근한 배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아씨’에서 ‘인엽’이라고 호칭을 바꾼 그의 대사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이와 180도 다르게 옛 정인 김동욱은 자나깨나 정유미 생각뿐이다. 매일 아침 정유미를 위해 꽃을 선물하던 로맨티스트 김동욱은 하녀가 된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을 불사하고도 단 둘이 도망을 계획하고 자신이 밑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마음에도 없는 여자와 혼인을 하는 조선 시대 최고의 순애보를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 위해 왕 안내상(이방원 역)에게 다가가는 정유미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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