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이승환의 히트곡 `다만`이 김동률의 프러포즈송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김동률은 지난 29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무대에 참석해 "가수로 데뷔하기 전 한 여성에게 사랑 고백을 하기 위해 노래를 만들어 녹음해 들려준 적이 있다"며 "그 곡은 바로 1995년 이승환이 발표한 `다만`이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이에 "직접 불러주지 그랬냐?"고 다그쳤고 김동률은 "소심해서 그렇게는 못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이날 김동률은 자신의 히트곡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취중진담`을 열창했다. 지난 17일 발표한 신보 `율`(YULE)의 타이틀곡 `리플레이`(Replay) 무대 또한 관객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의 라이브 녹화 무대는 오는 12월9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