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센트리 토너먼트 첫날 스피스와 샷대결..임성재는 호마와 출발

  • 등록 2023-01-04 오후 12:30:08

    수정 2023-01-04 오후 12:30:08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화면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나이키와 후원 계약한 김주형(21)이 2023년 새해 첫 대회에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경기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발표된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주형은 스피스와 함께 6일 오전 7시 25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 39명만 참가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10월에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달성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단 39명만 참가하기에 2인 1조로 경기하고, 2라운드부터는 성적순으로 2명씩 플레이한다. 애덤 스벤손(캐나다)이 유일하게 혼자 경기한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새해 첫 승과 함께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PGA투어닷컴은 개막에 앞서 우승 후보를 평가하는 파워랭킹에서 김주형의 이름을 9번째 순위에 올렸다.

김주형과 함께 경기에 나서는 스피스는 PGA 투어에서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13승을 올렸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RBC 헤리티지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임성재를 포함해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9명이 같은 조건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6일 오전 7시 5분에 맥스 호무(미국)와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이 대회에 2년 연속 출전하는 이경훈(31)은 채드 레이미(미국)와 6일 오전 6시부터 티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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