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끈기. 신인 보이그룹 킹덤(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치우, 루이) 멤버 자한(18)이 자신의 최대 강점을 꼽아달라고 묻자 꺼낸 답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자한은 “남들이 보든 안보든 언제 어디서나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점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데뷔 이후 ‘잘하는 아이돌’ 보다 ‘열심히 하는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먼저 얻고 싶다”고 말했다.
“예체능 분야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어떤 기준선을 두고 연습을 하지 않는 편이죠. 당장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히 실력이 늘고 언젠가는 인정받는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자한은 중학교 때부터 춤을 췄다. 춤의 길로 이끈 건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자한은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뮤직비디오를 보고 춤의 매력에 제대로 꽂혔고, ‘아이 니드 유’(I NEED YOU) 안무를 하루에 4~5시간 독학으로 연습하며 꿈을 키워나갔다.
“중학교 3학년 때 아이반 형과 같은 학원에 다녔어요. 그때 ‘우리 꼭 같이 데뷔하자’는 말을 하곤 했었죠. 그 뒤로 한동안 연락이 끊겼는데 아이반 형이 킹덤 멤버가 되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줘서 제 입장에선 정말 고마웠어요. 소속사분들과 멤버들 모두 자신 인생을 걸고 킹덤의 데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자한은 연기 활동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또 언젠가 솔로 앨범도 내보고 싶다고 했다.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편이라 걱정이지만 언젠가 개인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면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멜로디를 직접 써낸 곡들을 담은 솔로 앨범을 발매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자한은 킹덤이 데뷔 후 성공적 행보를 밟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그는 “심플하면서도 격식 있는 느낌의 왕들의 이야기를 다룬 세계관을 내세운다는 점이 차별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가 데뷔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데뷔 이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고요. 이를 갈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