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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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FA 내야수 조성환이 원 소속구단인 롯데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롯데는 18일 조성환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5000만원(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군 제대 이후인 2008년부터 3년간 맹활약하며 롯데를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다.
그러나 올시즌 타율이 2할4푼3리까지 떨어진 탓에 FA로서는 적잖은 손해를 봤다. 하지만 롯데에 대한 강한 애정이 계약으로 이어졌다.
조성환은 "고향은 비록 서울이지만 내 마음의 고향 팀인 롯데와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롯데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이상으로 앞으로도 팀에 헌신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이번 FA계약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약기간 동안 함께 고민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