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토론토전 4타수 무안타...4경기 연속안타 마감

  • 등록 2010-07-02 오전 7:21:28

    수정 2010-07-02 오전 7:21:28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8)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볼넷 1개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을 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은 3개나 당했다.

이로써 추신수틑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에서 2할8푼5리로 내려갔다.

최근 10경기에서 5홈런 10타점을 몰아쳤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이날 잠시 쉬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션 마컴의 체인지업에 속아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1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맷 라포타의 3점홈런때 홈을 밟았다. 시즌 48번째 득점.

4회말 타자 일순해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체인지업에 속해 두번째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왼손 구원투수 브라이언 탈렛을 상대했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4회말에만 타자 일숨하며 6점을 뽑은데 힘입어 토론토를 6-1로 눌렀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31승47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은 8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며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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