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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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영화 ‘인랑’이 개봉 3주 만에 VOD로 출시됐다. 제작비 160억원의 블록버스터가 영화관에서는 관객 100만 명도 넘기지 못하고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인랑’은 14일부터 IPTV와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VOD로 제공 중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25일 개봉 이후 14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89만6391명이다.
‘인랑’은 오시이 마모루의 각본의 애니메이션 ‘인랑’(1999)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영화는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각색됐다.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간 간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렸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