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세계랭킹 3위 유지…‘WBC 돌풍’ 이스라엘 22계단 상승

  • 등록 2017-03-29 오전 8:54:47

    수정 2017-03-29 오전 8:54:47

지난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훈련에서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기 탈락에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WBSC가 28일(현지시간) 2013년부터 4년 동안의 국제대회 성적을 종합해 산출한 세계랭킹에서 478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2세 이하 경기부터 성인대회의 성적까지 세계랭킹에 반영된다.

한국은 앞서 4849점을 얻어 2016년을 3위로 마감했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 WBC 1라운드 탈락 부진으로 60점이 깎였지만 순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5699점으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WBC 우승팀 미국이 5378점을 얻어 일본과의 격차를 321점으로 줄였다. 4위는 대만(3901점), 5위는 쿠바(3737점), 6위는 멕시코(2961점), 7위는 베네수엘라(2804점), 8위는 호주(2433점)가 차지했다.

WBC 2라운드에 진출한 이스라엘은 지난 발표 때보다 22계단 오른 19위로 랭킹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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