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대표 "선예 믿는다..신호위반 괜찮아"

  • 등록 2011-11-23 오전 11:17:01

    수정 2011-11-23 오후 12:01:35

▲ 원더걸스 선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원더걸스 선예(22)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가 그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23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선예로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조금 놀랐었다"며 "하지만 본인(선예)이 말할 때 이미 심사숙고한 듯 축하를 바랐고 또 당연히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사인 만큼 상대가 캐나다 교포라는 것 외에 더 구체적인 신상은 물어보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한다"며 "평소 누구보다 차분하고 인성이 바른 선예이기에 그가 좋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선예가 소속사에서 연애를 허락하기 전 이른바 `신호위반`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너털웃음을 지었다.

정 대표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듣고 박진영 프로듀서와 웃고 넘어갔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연애금지령은 실력을 갖추고 어느 정도 위치에 도달한 다음에 연애하라는 의미가 큰 것일 뿐이었다"며 "선예 뿐 아니라 원더걸스는 그간 열심히 노력해 왔다. 원더걸스는 자신들이 노력한 부분에 대한 보상을 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앞서 22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얼마 전 만나게 된 분이 있다"며 "한국에 계시는 분이 아니고 나이는 저보다 좀 많다"고 밝혀 상대가 연상에 교포임을 시사했다.

이날 선예는 "조금 신호위반을 했다"면서 "많은 얘기를 이 자리에서 하면 좋겠지만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분이 아니라서 조심스럽다"라고 일반인 남자친구를 배려해 말을 아꼈다.

선예의 당당한 고백에 네티즌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선예의 트위터 등을 통해 팬들은 "예쁘다. 멋지다. 열심히 일한 만큼 열심히 사랑하길"(mykiss23), "정말 축하한다. 해피크리스마스되겠네요"(edongq), "갑작스럽지만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축하합니다"(hyong130), "예쁜 사랑하세요"(fhdns0711) "솔직한 모습 좋아요♥"(sjinju1019) 등의 글을 남겨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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