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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990년대 강수지와 함께 청순가련의 대명사였던 가수 하수빈의 근황이 전해졌다.
하수빈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찍은 몇 장의 사진들을 올렸다. 긴 생머리의 하수빈은 43세 나이에도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사진 속 테이블 한쪽에는 인형도 놓여 있어 소녀감성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수빈은 “전성기 시절 하루 팬레터가 100통 가까이 왔는데, 90%가 남학생이 보낸 것이었다”고 회상했으며 “3집 앨범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하수빈은 1992년 데뷔곡 ‘노노노노노’로 가요계 최고의 인기 여가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1년 만인 1993년 돌연 가요계를 떠났고 2010년 3집 앨범을 발표한 후 다시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