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너무 한 쪽의 얘기만 듣고 판단하진 말아 주세요."
고은아가 당분간 소속사와 별개로 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최근 퍼진 갈등설을 간접적으로 확인해 주었다.
고은아는 25일 오후4시 서울 임리피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50부작 드라마 '국립수라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이 행사는 고은아의 소속사 엑스타운이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다고 밝혔던 터라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고은아는 소속사의 출연 백지화 주장과 달리 이날 행사에 주인공으로 참석했ㄷ.
그러면서 고은아는 "혼자 활동을 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왜 하필 제작발표회 직전에 출연 백지화가 불거졌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은아의 소속사 엑스타운 측은 25일 오후 다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은아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엑스타운에 따르면, 고은아는 법적 대리인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정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에 대해 엑스타운측은 "금전적인 어려움이 약간 있어 정산이 다소 미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6월30일 이전의 정산분 중에 180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마무리했다"며 "정산이 지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은아에게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드라마 출연 논란 고은아, 소속사 발표 달리 제작발표회 참석
☞고은아 '국립수라원' 출연 혼선...소속사 제작사 입장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