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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용은 15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K리그 100경기 출장을 채웠다.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장한 정승용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를 봉쇄함과 동시에 상대 뒤 공간을 파고드는 오버래핑으로 전남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3년여 동안 강원FC에서 무려 92경기에 출장해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비로소 꽃을 피웠다. 강원FC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1도움에 불과했던 개인기록도 5득점 5도움으로 부쩍 높아졌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1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알짜배기 활약 중이다.
그는 “강원으로 와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면서 실력도 많이 성장했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 계속 열심히 뛰게 만든 원동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남은 후반기 경기들에서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 반드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정말 팬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필요한 시기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력투구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