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도끼, 블랙 뮤직 레이블 '굿 라이프 크루' 설립

  • 등록 2016-09-22 오전 9:18:11

    수정 2016-09-22 오전 9:18:11

굿 라이프 크루. 왼쪽부터 시계방샹으로 타이거JK, 도끼, 슈퍼비(사진=굿 라이프 크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한국 힙합계의 대부 타이거JK가 도끼와 손을 잡고 굿 라이프 크루(Ghood Life Crew)를 설립했다.

굿 라이브 크루 측은 22일 힙합의 색깔을 기반으로 한 블랙 뮤직 레이블인 굿 라이프 크루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굿 라이프 크루에는 타이거JK는 물론 더콰이엇, 빈지노 등의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의 CEO 도끼가 전속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Mnet ‘쇼미더머니5’에서 화제를 모았던 슈퍼비, 면도, 주노플로도 합세했다.

특히 타이거JK와 도끼의 인연이 관심을 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무브먼트 크루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무브먼트의 수장과 막내로 연을 맺었던 타이거JK와 도끼는 이번 굿 라이프 크루 설립을 통해 한국 힙합 신에 당당히 새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한편 굿 라이프 크루의 출발을 알리는 첫 번째 주자는 슈퍼비다. 오는 23일 0시 자신의 미니앨범 수록곡 ‘더 라이프 이즈 82 0.5(The Life is 82 0.5)’를 EP 형태로 공개한다. 이곡은 ‘연결고리’ 작곡가인 Prima Vista와 Make 4 Play, LyKydo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강렬한 힙합 넘버로 도끼와 면도가 피처링에 나서 굿 라이프 크루의 출항을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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