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장기프로젝트 `WM7` 베일 벗어

  • 등록 2010-07-03 오후 8:15:42

    수정 2010-07-03 오후 8:15:42

▲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 로고(사진=MBC)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인 프로레슬링 도전이 마침내 1년여간의 준비 끝에 베일을 벗었다.

3일 오후 방영된 `무한도전`은 지난해 여름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된 프로레슬링 첫 편을 방송했다.

프로레슬링 도전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스포츠 댄스 대회 참가, 전국체전 에어로빅 출전, 벼농사와 같은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아이템.

지난해 7월 `무한도전`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스키점프, 보디빌딩, 싱크로나이즈스위밍, 프로레스링, 히말라야 등반, 다카르랠리 경주 참여 등 6가지 장기 프로젝트 아이템을 제안했고 멤버들은 무작위 선정 끝에 프로레스링 도전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해 하반기 부터 틈틈이 프로레스링 연습을 하며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다.

이날 프로레슬링 첫 방송에는 멤버들이 프로레슬링에 대한 각자의 추억을 회상하며 직접 프로레슬링을 흉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정형돈이 프로레슬링 도전 프로젝트에 대해 `레슬링 무한도전 7명 멤버`를 뜻하는 `WM7`이란 명칭을 제안했고 이것이 프로레슬링에 도전하는 `무한도전`의 공식 명칭이 됐다. 이후 레슬링 경기장 안 살아남기 경기를 통해 박명수가 WM7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또한 각종 무예와 운동에 능한 탤런트 김민준이 유재석의 즉석 섭외에 응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프로레슬링의 기초적인 기술을 전해주는 모습도 방영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프로그램 녹화 시점 덕에 지난해 10월 공익근무에 들어간 전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으며 당시 공익근무중이었던 하하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방송 말미 다음주 예고편을 통해 채리필터의 드러머이자 프로레슬링 선수인 손스타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레슬링 수업에 들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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