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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실린 인터뷰에서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재기상’(AL Comeback Player)을 받겠다”며 “건강하기만 하다면 해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4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타율 2할4푼2리, 7홈런 17타점, 출루율 3할5푼7리, 장타율 3할9푼9리에 머물렀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할8푼, 출루율 3할8푼1리, 장타율 4할5푼2리다. 통산 성적을 고려하면 올해 162경기를 모두 뛸 경우 20홈런, 78타점, 93득점을 올릴 수 있다.
추신수는 “나는 언제나 성공적인 시즌을 꿈꾼다”며 “하지만 지금은 시즌이 끝날 때를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추신수와 함께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크 무스타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파블로 산도발(보스턴 레드삭스), 맷 할러데이(뉴욕 양키스) 등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