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장·임원 급여 20% 반납…"광고매출 창사이래 최저"

사장·경영위원·임원 4분기 급여 총액 20% 선제적 반납
2016년 적자 이후 8년만 위기
  • 등록 2024-10-14 오전 11:47:36

    수정 2024-10-14 오전 11:47:36

SBS 목동 사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경영 위기에 직면한 SBS가 사장과 임원의 4분기 급여를 20% 반납한다고 밝혔다.

SBS 경영위원회는 14일 사내에 공지문을 통해 기본급만이 아닌 급여 총액의 20%를 반납하는 내용을 결의했다고 전하며 “SBS 창사 이래 수차례 비상경영이 있었지만 임원들이 선제적으로 급여를 반납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알렸다.

이어 “올해 SBS 광고매출은 창사이래 최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파 방송으로는 여전히 1위이고 5월 이후부터는 많은 분들의 협업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현재 우리의 광고판매량은 역대 최저”라며 “올해 경영 수지 또한 적잖은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영위 측은 “2014년 적자, 2016년 적자에 이어 8년만의 위기”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광고 의존적 구조를 개선,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미래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대책을 병행중에 있다. 광고시대의 새로운 조직 전략과 기존 ‘비전 2030’을 대체할 ‘뉴 비전’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영위원들의 급여 반납은 무에서 유를 일궜던 창사정신, 창사 당시의 초심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의지”라며 “위기 상황 속에서 한 발 더 뛰고, 조직을 함께 생각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