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블랙핑크가 프랑스 자선 행사에서 특별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 병원재단 갈라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이끌고 있는 자선 단체 주관으로 열렸다. 이 단체는 매년 ‘아픈 아이들의 입원 조건 개선’이라는 취지를 갖고 다양한 모금 행사, 봉사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후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본 행사의 티켓 판매 수익과 이번 콘서트를 위해 모인 기금 전액은 프랑스 병원재단에 기부된다”며 “전 세계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블랙핑크가 이와 같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라며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약 150만 명을 동원했다.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무대에 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