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 주최 콘서트에 참석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마크롱 여사가 이끄는 프랑스 병원재단의 갈라 콘서트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블랙핑크(사진=Y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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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선 콘서트는 블랙핑크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연(1월 20일)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공연(1월 28일) 사이인 25일(현지시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이 콘서트 티켓 판매를 앞두고 공개한 포스터를 보면, 블랙핑크, 퍼렐 윌리엄스, 미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들이 등장한다. 병원재단은 병원에 입원한 아동과 청소년을 돕기 위해 1989년부터 거의 매년 초 ‘노란 동전 모으기 운동’을 진행해왔다.
마크롱 여사는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의 부인 베르나데트 시라크 여사가 25년간 이끌어온 재단 이사장직을 2019년 물려받았으며, 지난해 12월 블랙핑크가 유럽투어 중 파리에서 공연했을 때 콘서트장에서 팬들의 카메라에 찍혀 이목을 끈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작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을 돌며 총 150만명 관객 규모의 월드투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