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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행이 작사·작곡하고 직접 노래까지 부른 이 곡은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려진데 이어 오는 28일 멜론 등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안치행은 “누군가의 가족이며 친구인 그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온전한 위로를 받지 못하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면서 “정치적인 의도나 메시지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의 슬픔을 달래고 싶어 마음의 노래를 불렀다”며 “코로나와 대장동 사태로 우울하고 답답한 국민들을 향한 위로곡”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치행은 2010년에도 천안함 전사 장병 추모곡 발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1942년생 안치행은 1972년 전설의 록밴드 영사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달무리’, ‘등불’을 발표했고, ‘영동부르스’(가수 나훈아), ‘오동잎’(가수 최헌), ‘사랑만은 않겠어요’(가수 윤수일), ‘연안부두’(가수 김트리오), ‘울면서 후회하네’(가수 주현미), ‘아 바람이여’(가수 박남정) 등 국민 애창곡을 비롯해 통산 600여곡에 달하는 대중 가요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