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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5일 겨울잠 자던 연애세포를 깨우는 티저 영상에 이어, 7일 짙은 감성을 머금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기상청 총괄 2과 총괄 예보관 ‘진하경’(박민영)과 특보담당 ‘이시우’(송강)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가졌다. 날씨로 비유하자면, 둘이 만나 기상 이변을 만들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매사 공과 사가 확실하고 대인관계마저 맺고 끊음이 분명한 하경은 마치 한랭한 공기가 축적돼 형성된 시베리아 기단 같은 인물. 반면 달려들면 못할 게 없는 열정을 가진 시우는 뜨거운 북태평양 기단을 닮았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 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2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