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데뷔 9주년을 맞은 그룹 하이라이트가 ‘비스트’가 아닌 이름으로 새출발하는 소감을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매거진 ‘싱글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 쌓아온 추억들 때문에 이름을 바꾸는 게 조금은 힘들었다”며 “그룹 이름이 아니라 이름 안의 다섯 명을 좋아한다는 팬들의 이야기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8년 동안 ‘비스트’로 활동하다 새로운 이름으로 바꿨다. 멤버 다섯 명이 함께할 ‘어라운드어스’라는 회사도 세웠다.
하이라이트의 다섯 멤버들은 “갑작스런 변화들을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다섯 멤버가 흩어지지 않고 뭉쳐 있으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거란 분명한 믿음이 있다”며 “다섯 명이 함께이기에 새로운 시작이 더욱 설렌다”고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일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 용준형이 작업한 곡이다. 용준형은 “‘아름다운 밤이야’ 이후에 가장 밝은 곡이다. 이전 앨범을 통해 부드럽고 감성적인 노래를 했기 때문에 이번엔 밝은 노래를 택했다”며 “무엇보다 다섯 멤버의 신나는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의 인터뷰는 싱글즈 4월호에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