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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타력을 자랑한 선수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 명단을 발표했다.
그 결과 오티스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분의 수상자가 됐다. 오티스는 올시즌 타율 3할9리에 29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티스가 실버슬러거상을 받은 것은 통산 다섯 번째이자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밀워키의 외야수 라이언 브론은 올시즌 타율 3할3푼2리33홈런 111타점을 기록해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자가 됐다. 브론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다섯 시즌을 치르면서 평균 타율 3할1푼2리에 통산홈런 161개 531타점 9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내셔널리그에선 신시내티 2루수 브랜든 필립스와 시카고 컵스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 애리조나 외야수 저스틴 업튼, 애리조나 투수 대니얼 허드슨이 처음 실버슬러거상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