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망자' 제작사에 따르면 쩡즈웨이는 '도망자'가 도쿄, 오사카, 상하이, 베이징, 마카오, 홍콩, 태국 등 아시아 각 도시에서 촬영된다는 사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노개런티라도 꼭 출연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여 출연이 성사됐다.
제작진은 "최근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스타들의 인기 열풍이 홍콩에도 불고 있어 쩡즈웨이가 '도망자' 출연에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쩡즈웨이는 그동안 '최가박당', '용의 가족', '경천 12시', '오복성', '무간도'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아시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올해 개봉한 '72가구 세입자'(72家租客)에서는 직접 메가폰을 잡고 감독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올해 초 방송돼 인기를 끈 KBS 2TV '추노'의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만든 작품이라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