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오리온그룹계열 스포츠토토의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 소액 베팅에 관한 한 게시물이 최근 회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베트맨에서 활동중인 한 회원은 게시판을 통해 ‘스포츠토토야 말로 소액 베팅에 가장 적합하고 소액으로 즐길 때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라며 ‘베팅금액이 늘어나면 부담감이 커져 객관적인 경기 분석이 어렵고 경기 결과에만 신경 쓰게 되는 등 토토 게임의 참 맛을 느끼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소액 베팅 필수론’에 대해 다른 베트맨 회원들도 대부분 동의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 회원은 ‘스포츠에서는 강 팀도 약 팀에 패하는 이변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면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 보더라도 리버풀, 아스널 등 강팀들이 중,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의외의 무승부를 많이 연출해 이들의 무조건 적인 승리를 장담했던 사람들을 머쓱하게 했다. 이처럼 하위팀도 강팀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분산 베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