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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파트1에서는 고교 시절 박연진(임지연 분), 전재준(송병근/박성훈 분), 이사라(배강희/김히어라 분), 최혜정(송지우/차주영 분), 손명오(서우혁/김건우 분)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정지소/송혜교 분)이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이들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면, 파트1에서는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문동은이 깔아놓은 판 안에서 무너지는 가해자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파트1에서 던져진 떡밥, 복선 등이 하나 둘 회수가 되며 ‘역시 김은숙’이라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회수된 것들은 미스터리였던 신당의 정체, 손명오의 행방, 윤소희 사건의 진실 등이다. 이같이 굵직한 사건들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 ‘더 글로리’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예상 밖의 장면들도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며 화제몰이 중이다.
그러나 파트2에서 해고된 줄 알았던 비서가 등장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서 해고했다고 한 사람 어디났냐”, “선물하면서 먹는 방법까지 알려준 거였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더 글로리’ 시즌2는 공개된 이후에도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