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마리오, 6이닝 1실점 'QS' 쾌투

  • 등록 2012-06-06 오후 3:57:54

    수정 2012-06-06 오후 4:17:57

▲ 마리오. 사진=SK와이번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 마리오가 세 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마리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단 1실점(1자책)하고 1-1 동점인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6피안타 2사사구. 최고구속은 148km.

4일밖에 쉬지 못하고 5일째 등판이었다. 4일 휴식 후 등판은 시즌 첫 경험. 힘들 법 했지만 공격적인, 적극적인 피칭으로 타자들과 맞서면서 투구수 조절을 효율적으로 가져갔다. 5회까지 투구수가 56개밖에 되지 않았다.   마지막 6회, 리드 상황을 버티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구위도, 제구도 흠잡을 데 없었다.    1회 빠른 볼로 세 타자를 잡으며 깔끔하게 출발한 마리오. 2회 선두타자 김동주에게 가운데로 몰린 투심을 공략당해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1사 이후 최준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하지만 다음 타자 윤석민을 낮은 투심에 3루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1-0으로 앞서던 4회도 위기가 왔다. 1사 후 김현수와 김동주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주자를 스코어링포지션까지 내보냈다. 그러나 역시 이성열, 최준석을 땅볼과 뜬공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마리오는 6회말 구위가 조금씩 떨어지면서 마지막 고비를 맞았다. 김현수와 김동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2사 후 최준석의 좌전 적시타를 허용,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마리오는 7회부터 구원투수 박희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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