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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이날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32표 가운데 27표를 득표해 207점을 얻어 4표를 얻는 데 그친 로이 할러데이(34·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고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커쇼는 이달 초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받았고, 메이저리그 최고 왼손투수에게 주는 워렌 스판상, 동료 선수들이 선정하는 최우수 투수에 뽑히기도 했다.
커쇼는 "나는 언제나 빅 리그에서 뛰는 꿈을 꿔왔다. 상까지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개인이 받는 상보다 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