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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액셔니스타와 스트리밍파이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양팀은 이번 컵대회를 위해 선수 리빌딩을 했다. 이채영, 박용지, 진절미가 본업을 위해 잠시 떠나고 이주연, 박지안, 나다가 합류했다.
농구선수 출신 답게 남다른 피지컬과 순발력으로 경기에 임한 박지안은 첫 합류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박지안은 액셔니스타 에이스인 정혜인의 콤비를 이루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빈 공간에 침투해 골을 노리기도 하고 수비를 피해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는 등 화려한 개인기와 경기력으로 감탄을 안겼다. 박지안의 모습에 “경기를 볼 줄 안다”, “잘 한다”, “센스가 좋다”, “컨트롤 너무 좋다”, “시간이 갈수록 더 잘할 것 같다” 등 응원석에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스트리밍파이터 일주어터의 미친 선방으로 액셔니스타는 훌륭한 경기에도 4:1 패를 했지만 박지안은 데뷔골을 이뤄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팀이 패하고 있는 압박 속에서도 구석으로 날카롭게 공을 쏘며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팀의 패배라는 아쉬움을 맛봤지만 ‘첫 경기’라는 부담 속에서도 경기를 읽으며 화려한 개인기와 탄탄한 체력으로 활약한 박지안. 첫 경기부터 ‘골때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박지안이 앞으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또 어떻게 더 성장할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