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3호 투런포 작렬...팀은 6-15 대패

  • 등록 2019-07-06 오후 1:42:39

    수정 2019-07-06 오후 1:42:39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9로 뒤진 7회초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9로 크게 뒤지다 3점을 만회한 상황에서 7회초 2사 3루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 우완 라인 하퍼와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약 118m였다.

추신수는 지난달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19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타점도 36개로 늘었다. 아울러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유격수 병살타, 6회초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313타수 87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텍사스는 이날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6-15로 대패했다. 미네소타 타선은 텍사스 투수를 상대로 홈런 4방, 2루타 9방 포함해 무려 20안타를 퍼부으며 대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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